STS 수입유통, 3차 가격 인상

- 일부 강종 톤당 2~4만원 인상 - 국내산 제품과 가격차 소폭 좁혀져

2021-01-25     손연오 기자
스테인리스 수입 유통가격이 1월 들어 3번 인상 조정됐다.

업체와 강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톤당 2~4만원 정도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 단가의 지속적 인상에는 니켈가격의 강세와 오퍼가격 상승 흐름 및 재고 부족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304 열연(3~5T)의 수입재 유통가격은 kg당 2,520~2,550원대 수준, 304 냉연의 경우 kg당 2,640~2,650원 수준으로 인상됐다. 430 냉연의 경우 kg당 1,700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최근 국내산 304 열연의 유통가격은 kg당 2,900원, 304 냉연은 kg당 2,830~3,000원 수준에서 형성됐다. 수입재와의 가격차이는 포스코 제품의 경우 kg당 350~380원 정도, 냉연사 제품과는 kg당 190원 정도 나고 있다.

포스코의 수입대응재인 GS강과의 차이는 열연은 kg당 0~30원, 냉연은 kg당 50~60원 정도 차이다.

니켈가격의 강세장이 지속되고 포스코의 2월 출하가격이 인상될 경우 2월에도 수입과 국내산 제품 모두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월 이후부터는 수입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산과의 가격차는 좀 더 좁혀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계의 한 관계자는 "니켈 등 원료 가격 강세 영향으로 국내외 가격이 모두 인상된 점도 있지만, AD 예비조사 결과 발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수입계약이 거의 없는 점도 가격인상에 큰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