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STS동향] 짙어지는 관망세

- 판매 가격은 현상 유지 - 내려갈 명분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2021-01-23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짙어지는 관망세

1월 셋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니켈가격의 강세장 영향으로 가격변동의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태이지만, 수요가들의 관망기조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물론 일부 업체들의 경우 물량할인을 독려하는 판매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반적인 평균 가격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대형 코일센터를 비롯하여 중소 유통상까지 이미 1~2달치 재고를 확보한 업체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2~3주차 판매진도율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들 물량이 소화되려려면 역시 1~2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했다.

다음주 포스코의 2월 가격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경우 인상 전 가격으로 매입하기 위한 가수요가 일부 발생하면서 판매량은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1월 셋째주 기준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900원,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830~3,000원대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수입재의 경우 열연의 유통가격은 kg당 2,500~2,530원대 수준, 304 냉연의 유통가격은 kg당 2,620~2,650원대 수준에서 형성됐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시장, 거래가격 강세

최근 니켈가격이 1만 8천 달러대까지 넘나들면서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300(CFR) 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 강세에 따른 밀들의 오퍼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관망세를 취하고도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니켈이 1만 8천 달러대에 넘어선만큼 향후 거래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동남아향으로 오퍼되는 주변국 밀들의 304 열연 오퍼가격은 톤당 2,100~2,200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의 열연 오퍼는 최근 2,200달러 이상 올라간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향의 경우 AD 조사기간 영향으로 밀 정식 오퍼계약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은 니켈가격이 1만 8천 달러대를 돌파하는 등의 강세장을 보이면서 가격의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