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수출 6개월 연속 증가

- 특수강봉강 12월 수출물량 5만 7,043톤 - 인도향 수출 5천톤대로 증가

2021-01-21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수출이 5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출량은 5만 7,043톤으로 전월대비 6.4% 증가했다. 평균 수출단가는 925달러로 전월대비 6달러 높아졌다.

특수강봉강의 지역별 수출비중은 동남아 지역이 가장 높다. 뒤를 이어 중남미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12월 특수강봉강 수출이 감소한 곳은 동북아와 중남미 지역이다.

동남아향으로 2만 2,405톤 수출됐으며, 수출비중은 39.3% 수준이다. 태국으로 9,333톤, 인도네시아로 3,249톤, 베트남으로 4,030톤 수출됐다. 대만으로는 5,205톤 수출됐다.

유럽향으로는 6,707톤 수출됐으며, 전월대비 38% 증가했다. 수출비중은 11.8% 수준이다. 이 중 벨기에로 4,098톤, 스페인으로 1,571톤, 독일로 339톤 수출됐다.

12월 북미향 수출의 경우 3,232톤 수출됐다. 중남미향으로도 1만 1,609톤 수출이 전월대비 12.7% 감소했다. 수출비중은 20.4% 수준이다.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로 4,293톤, 칠레로 5,007톤, 멕시코로 2,115톤 수출됐다.

동북아향으로 7,563톤 수출됐으며, 전체 수출비중의 13.3%를 차지했다. 중국으로 4,841톤 수출됐으며 일본으로 2,722톤 수출됐다.

인도향 수출의 경우 급증세를 보였다. 12월 인도향 수출은 4,877톤으로 전월대비 86.9% 급증했다. 코로나19 락다운이 해제된 가운데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월 스테인리스 봉강 수출량은 2,216톤으로 전월대비 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