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재 ‘20년 수출입 모두 급감

- 수출 2만8,278톤, 전년 대비 22.9% 급감 - 수입 2만6,542톤, 전년 대비 25% 감소해

2021-01-18     유재혁 기자
지난해 경강선재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2019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강선재 수출은 2만8,278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9%가 급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절반 넘게 급감했고 태국과 인도 수출 등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출과 함께 수입 역시 2만6,542톤에 머물러 전년 대비 25%가 급감했다. 코로나 19에 따른 국내외 관련 수요산업 침체가 경강선재의 수출과 수입 모두 위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철강재 가격 급등과 관련 수요산업 회복과 지난해 급감한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는 수출입이 모두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달 수출은 2,278톤으로 전월 대비 11.2%가 급감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8.6%가 급증했다.

이와 함께 12월 한달 수입은 3,590톤으로 전월 대비 66.6%,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7.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