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STS동향] 잠시 쉬어갑니다

- 니켈 강세 속 가격은 현상 유지 - 둘째주 들어 현저히 낮아진 매기..수요가 관망기조

2021-01-16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잠시 쉬어갑니다

1월 둘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관망세로 전환됐다. 니켈가격의 강세장 영향으로 가격변동의 가능성은 일체 없는 상태이지만, 수요가들의 관망기조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이는 1월 이월물량 등 구단가와 신단가가 혼재하는 틈바구니에서 물동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영향으로 이번주 시장이 조용해졌다는게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이미 1~2달치 재고를 확보한 업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는 것. 이들 물량이 소화되려려면 역시 1~2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했다. 판매진도율이 금주 들어 다소 부진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긴급납기나 필요한 사이즈 낱장 구매는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입재의 경우도 넉자 중심으로 재고는 일부 채워진 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1천폭과 5피트재, 헤어라인 제품과 430강종 등 일부 강종과 사이즈들의 재고가 상당히 빠져있는 것으로 전했다.

1월 둘째주 기준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900원,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830~3,000원대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수입재의 경우 열연의 유통가격은 kg당 2,450~2,500원대 수준, 304 냉연의 유통가격은 kg당 2,520~2,600원대 수준에서 형성됐다.

▲ 자료: 스틸데일리DB

[해외동향] 아시아 STS 시장, 거래가격 강세

최근 니켈가격이 1만 7천 달러대를 넘어 1만 8천 달러대까지 넘나들면서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200(CFR) 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가격 강세에 따른 밀들의 오퍼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관망세를 취하고도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니켈이 1만 8천 달러대에 다가온만큼 향후 거래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동남아향으로 오퍼되는 주변국 밀들의 304 열연 오퍼가격은 톤당 2,000~2,100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의 열연 오퍼는 최근 2,100달러 이상 올라간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향의 경우 AD 조사기간 영향으로 밀 정식 오퍼계약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은 니켈가격이 1만 8천 달러대를 돌파하는 등의 강세장을 보이면서 가격의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