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KSSP] 수도권 중심 추가 상승 ... 단기 고점?

- 수도권 2만 원 안팎 상승 ... 남부 유통량 급증 - 유통업계, 제강사 인하 발표로 구매가격 인하 준비 중

2021-01-14     손정수 기자
스틸데일리의 철 스크랩 유통 시세인 KSSP(Korea Steel Scrap Price)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제강사의 가격 인하가 발표돼 장기 상승레이스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12일 조사기준 전국의 KSSP는 수도권 상승, 남부 강보합 기조를 보였다.

수도권의 생철A는 41만 9,000원(이하 전주대비 +1만 6천원), 중량A는 41만 4,000원(+2만 원), 경량A는 38만 7,000원(+2만1천원), 선반C는 35만 원(+1만 7천원)으로 집계됐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43만 1천원(+1천원), 중량A는 42만 2,000원(+1천원), 경량A는 39만 6,000원(전주 동가), 선반A와 C는 각각 35만 6,000원(+1천원)과 33만 4,000원(+2천원)을 각각 기록했다.

판재특수강용은 생철A가 44만 6,000원(+8천원), 중량A는 42만 7,000원(+9천원), 경량A는 39만 6,000원(+7천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KSSP가 5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은 생철A가 1만 6,000원, 중량A 2만 원, 경량A 2만 1,000원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동국제강 환영철강에 이어 현대제철이 인상에 가세하면서 납품사 야드 매입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남부지역은 지난 5일 가격 조사 이후 제강사의 가격 변화가 없었고, 시세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남부지역은 지난 주 가격 인상 이후 유통량이 급증했다.

판재특수강은 세아베스틸과 현대제철의 인상이 시세에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그러나 포스코와 세아창원특수강 등 다른 판재 특수강업체들의 구매가격이 동결돼 인상폭은 제한적이었다.

유통업체들은 제강사의 구매가격이 인하와 함께 구매가격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주 KSSP는 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