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3월 도금라인 대보수 실시

- 3월 1일부터 13일간 No.2 CGL 대수리 - “계획된 정기수리··· 소재 수급 등 고려”

2021-01-13     최양해 기자
포스코강판이 오는 3월 포항공장 도금2라인(No.2CGL) 설비를 점검한다. 보수 기간은 13일로 3월 1일부터 13일까지다.

해당 라인은 알코스타(알루미늄도금강판), 포스맥 등 각종 냉연도금 판재류를 주력 생산하는 설비다. 연간 생산능력은 30만톤이다.

회사 측은 정기수리를 예정대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리 일정은 변동이 생길 수 있지만 기간은 13~15일 정도라고 밝혔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최근 빠듯한 판재류 시장 공급 상황을 고려해 설비 수리 일정을 늦추는 것도 고민도 했지만 계획대로 수리를 진행키로 했다”면서 “공급 상황이 타이트한 건 맞지만, 풀하드(FH) 등 소재 수급도 빡빡하다. 수급 밸런스 조절 측면에서도 계획대로 대수리 일정을 소화하는 쪽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