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철 스크랩] ´오랜만에 쉼표´ · 국제가격 상승세 주춤

- 한국 추가 인상후 거래량 급증 ... 일본산 수입가격도 횡보 - 연말 연초 맞아 시장 거래 한산 ... 터키 5달러 · 대만 횡보 -

2021-01-09     손정수 기자
철 스크랩 시장이 오랜만에 횡보했다. 국제 시장 연말 연초를 맞아 한산한 모습이고, 1월 벽두의 가격 인상과 함께 유통량이 폭발하고 있다. 국내외 철 스크랩 시장을 리뷰했다. [편집자 주]
<국내>

▷ 미국 : 계약 없음


계약도 협상도 없다.

▷ 일본 : 가격 횡보


일본 공급사들의 공급가격이 12월 크리스마스 이전인 수준인 4만 3,000엔~4만 3,500엔(H2 FOB)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간토철원협동조합의 13일 입찰 이후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강사들은 일본산 가격이 단기 고점이거나 고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 후반 예상보다 계약량이 증가하고 있다

▷ 국내 : 국내 거래량 폭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와이케이스틸과 한국철강에 하루 5,000톤 넘게 입고됐고, 다른 제강사들도 4,000톤을 훌쩍 넘는 폭발적인 납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목표가격에 도달하면서 납품사들의 방출이 이어지고 있다. 12월과 달리 납품 행렬이 멈출 것 같지는 않다.

유통업체들이 재고 조정에 들어간 것이어서 다음주까지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

▷ 미국: 지표가격 횡보


내수가격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지표가격은 횡보하고 있다.

▷ 터키 : 횡보


연말 연초를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다. 신규 계약가격은 지난주보다 5달러 오른 483달러(HMS N0.1&2 80:20, CFR) 정도이다. 지난 11월 이후 주간 상승폭으로는 가장 낮다. 제품 가격 상승속도에 비해 스크랩 가격 상승속도가 빨라 제강사의 저항이 예상된다.

▷ 일본 : 횡보


1월 첫째주 시장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12월 한달간 이틀에 한번 꼴로 인상을 해 왔던 도쿄스틸도 1월에는 조용하다.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유통업체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회전시키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5일 새해 시장이 열리면서 관망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 동남아 : 횡보


대만 컨테이너 철 스크랩 수입 가격은 톤당 447달러(HMS N0.1&2 80:20, CFR)로 지난주와 같았다. 베트남에서도 특별한 계약 소식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