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STS동향] 가수요 기대감?

- 니켈 톤당 1만 7천 달러대 돌파하며 가격인상 예상 - 일각에선 부가세 신고 마감으로 일부 수요 기대감도

2020-12-19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가수요 기대감?

12월 셋째주 스테인리스 시장은 월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활발함이 나타났다.

이번주 니켈가격의 1만 7천 달러대 진입과 메이커들의 내년 1월 가격인상 가능성 및 부가세 신고 마감달 영향 등으로 매입 문의가 다소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월말 판매목표는 큰 무리없이 달성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일부 대형 업체들의 경우 연말 재고조정 등으로 정품 관련해서 일부 네고 움직임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재의 경우 11월에 이어 12월 초까지 인상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일단 추가적인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냉연사 대리점들의 경우 12월 마감단가 1% 인상 가능성으로 판매단가를 톤당 3만원 정도 종전대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큰 변수 1만 7천 달러대를 넘어선 LME 니켈가격의 향방이다. 시중에서는 포스코의 300계와 400계 인상설이 빠르게 돌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을 기점으로는 들어올 수입재도 거의 없는 점과 부가세 신고로 일부 매입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일부 가수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12월 셋째주 기준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800원,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700~2,900원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재의 경우 열연의 유통가격은 kg당 2,400~2,450원대 수준, 304 냉연의 유통가격은 kg당 2,500~2,520원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시장, 상승 가늠 중

최근 니켈가격이 1만 7천 달러대를 넘어서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의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연말을 앞두고 수요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000(CFR) 달러 수준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지역에서의 수요부진으로 니켈가격 강세에따른 거래가격 상승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럼에도니켈이 1만 7천 달러대를 넘어선만큼 가격 턴어라운드도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향으로 오퍼되는 주변국 밀들의 304 열연 오퍼가격은 톤당 1,900~1,950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의 열연 오퍼는 최근 2,000달러 이상 올라간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운임비 상승 영향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향의 경우 AD 조사기간 영향으로 밀 정식 오퍼계약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은 니켈가격이 1만 7천 달러대를 돌파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인 후 주 후반으로 가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