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제조사 12월 유통가격 인상 계획은?

- 포스코 톤당 2만원, 재압연사 톤당 3만원 가닥 - 현대제철은 ‘12월이냐 1월이냐’ 인상시점 조율

2020-12-01     최양해 기자
국내 주요 냉연 제조업체 6개사(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씨엠, 포스코강판)가 12월 유통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 날(11월 30일)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한 KG동부제철과 포스코강판을 끝으로 대부분 업체가 가격 인상 방침을 정했다. 인상폭은 톤당 2만~3만원 수준이다.

메이커별로는 포스코가 12월 14일 주문투입분부터 냉연강판(CR)과 용융아연도금강판(GI) 가격을 톤당 2만원씩 인상한다. 동국제강 등 4개 재압연사는 12월 1일 출하분부터 냉연도금 전 제품 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인상폭을 톤당 3만원 수준으로 정해놓고 인상 시점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12월 또는 1월 출하분부터 유통가격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인상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가격을 올리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래는 업체별 가격 인상 계획을 표로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