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코드 수출 모처럼 증가 시현

- 1~10월 수출 4만6,210톤, 전년 대비 26.6% 감소 - 같은 기간 수입 4만6,282톤, 전년 대비 19.4% 감소

2020-11-24     유재혁 기자
지난 10월 타이어코드 수출이 개선됐으나 1~10월 전체로는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급감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타이어코드의 10월 수출은 5,776톤으로 전월 대비 2.7%, 전년 동월 대비 7.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10월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1~10월 전체로는 4만6,21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역시 10월 한달 5,341톤으로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6.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1~10월 전체로는 4만6,28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의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생산이 활기를 띠고 있어 타이어 생산 역시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이는 지난 2~3분기에 비해 개선된 것일 뿐 지난해에 비해서는 여전히 주춤해져 있어 타이어코드의 수출과 수입은 올해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 해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