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청산, 한국향 STS 공식 오퍼 중단

- AD 조사 이유로 금주부터 공식 오퍼 중단 - 오퍼 재개 여부 내년에도 미정 예상

2020-10-23     손연오 기자
사실상 한국향 스테인리스 수출오퍼가 모두 중단됐다.

이는 대만과 중국 및 인도네시아산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가 본격화된 영향이다.

실제로 예비(잠정)관세 부과 우려 등으로 이번주부터 인니 청산의 공식 오퍼가 중단됐다. 산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해외 생산자들에게 오는 11월 4일까지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상태다.

중국 티스코 등 생산업체들도 추석 연휴 이후 오퍼를 낸 이후 당분간은 오퍼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온다고 하더라도 계약에 나설 업체들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까지 단납기로 진행되는 스탁이 아닌 이상은 밀들의 공식 오퍼는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는 시각이 늘어가고 있는 것.

반덤핑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오퍼 재개 여부가 달라지겠지만, 일단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는 신규 오퍼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인니 청산의 경우 10월 들어서는 오퍼가격의 인상은 없었던 상태다. 지난 8월의 경우 종전대비 인상폭은 195달러였으며, 9월에는 첫째주에 톤당 50달러 인상된 이후 가격조정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인니 청산이 10월까지 제시했었던 304 열연의 공식 오퍼가격은 톤당 1,900달러 중반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인니 청산의 냉연 오퍼가격은 2,000달러 중반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