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KSSP] 5주만에 횡보 · 방향성 탐색 중

2020-10-08     손정수 기자
철스크랩 납품사 야드 매입가격인 KSSP(Korea Steel Scrap Price) 가격이 5주만에 하락이 멈췄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제강사도 유통도 관망하는 자세를 보인 것이 원인이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6일 조사 기준 봉형강류 철 스크랩의 KSSP가격은 생철A가 29만 4,000원(이하 전주대비 동가), 중량A는 28만 5,000원(동가), 경량A는 26만 2,000원(동가), 선반C는 22만 8,000원(동가)이었다.

영남권은 생철A가 30만 1,000원(동가), 중량A는 29만 1,000원(-1천 원), 경량A는 26만 8,000원(동가), 선반A와 C는 각각 23만 4,000원(동가)과 21만 1,000원(동가)을 각각 기록했다.

판재특수강은 약 보합세를 이어갔다. 생철A가 32만 4,000원(동가), 중량A는 31만 2,000원(동가), 경량A는 28만 원(동가)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6일 조사 기준 KSSP는 5주만에 하락이 멈췄다. 지난 4주간 주요 지역과 주요 등급이 톤당 2만 원 정도 하락했다. 제강사의 인하 폭에 맞춰 야드 업체들도 구매가격을 내린 것이다.

추석 연휴와 10월 초 관망세가 퍼지면서 KSSP는 횡보했다. 국제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제강사의 재고는 매우 많은 편이다. 반대로 소비는 줄었다. 그러나 시중 발생량은 적고, 유통업체들의 재고 조정은 마무리 된 상태다. 전자가 하락 요인이라면 후자는 상승요인이다.

유통업체와 제강사들은 9일 열릴 간토철원협동조합의 결과에 주목을 하고 있다. 하락이 유력한 가운데 하락폭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시장이 기대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체들은 톤당 3만 원, 제강사들은 동결 혹은 하락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주 KSSP는 현재로선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10월 초 유통량만 놓고 보면 13일 조사여서 횡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