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KSSP] 제강사 인상에 KSSP도 크게 상승

2020-08-13     손정수 기자
철 스크랩 납품사 야드 매입가격인 KSSP (Korea Steel Scrap Price)가 2주 연속 상승했다. 제강사의 잇단 가격 인상에 큰 폭으로 올랐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8월 11일 아침 기준 수도권 철 스크랩 납품업체들의 야드 매입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생철A가 전주대비 1만 4,000원 오른 27만 7,000원, 중량A는 1만 4,000원 오른 26만 7,000원, 경량A는 1만 3,000원 오른 24만 4,000원, 선반C는 1만 3,000원 오른 21만 1,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톤당 1만 원 오른 28만 6,000원, 중량A는 1만 원 오른 27만 7,000원, 경량A는 1만 3,000원 오른 24만 4,000원, 선반C는 1만 원 오른 20만 원을 기록했다.


<해설>


철 스크랩 재고 부족과 유통량 감소, 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엉키면서 제강사의 구매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철 스크랩 납품사의 야드 매입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이달 들어 톤당 1만 5,000원~2만 원 올리면서 KSSP도 크게 올랐다. 동국제강의 추가 계약과 환영철강 인상분은 KSSP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KSSP의 상승폭이 실질 가격 상승폭을 다소 밑돌았다.

영남권도 조사 개시 시점 이후인 13일부터 철 스크랩 가격이 추가로 올라 이번 주 가격 인상분은 KSSP에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유통업체들의 가격 상승에 대비해 구매가격을 올린 것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지역에서는 포항과 경북지역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