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FE, 터키 OYAK와 연산 300만 톤 펠릿 공장 건설

- 투자 규모 7.5억 달러, 건설 기간 55개월 예상 - 터키 해외 의존도 감소 전망

2020-08-06     김연우 기자
지난 4일 JFE 스틸은 터키 OYAK 그룹과 펠릿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 밝혔다.

OYAK 그룹은 터키 최대 철강세 에르데미르(Erdemir)의 모기업이다. 양사는 터키 Hekimhan 지역에 7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300만 톤 규모의 철광석 펠릿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완공 까지는 5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OYAK 그룹은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터키 펠릿 수요(620만 톤)의 절반 가까이를 감당할 수 있으며 터키 철강사의 연간 해외 의존도가 3억 5,000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19년 금속 및 광산 분야에 14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던 OYAK 그룹은 R&D센터 및 아연도금 라인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터키 방탄강 자급자족을 위해 핀란드 Miilux OY를 인수하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