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STS 밀, 가격인상 총력

- 니켈, 철광석, 스크랩 등 원료 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 채비 - 8월 비수기·휴가 돌입 등으로 거래량은 일부 소강 국면 - 톤당 50~100달러 인상 움직임

2020-08-03     손연오 기자
최근 아시아 스테인리스 밀들의 내수와 수출 가격이 인상제시 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대만 한국 등 주요 스테인리스 밀들의 경우 니켈가격이 톤당 1만 3천 달러 후반대로 상승한 이후 기존 오퍼를 철회하고 홀딩하거나 일부는 인상을 단행했다.

최근 휴가철 돌입과 비수기 영향 등으로 인상된 오퍼가격으로는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은 것으로 트레이더들은 전했다. 가격인상 가능성으로 7월 월말을 전후로 가수요가 붙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780~1,800(CFR) 달러 수준으로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니켈이 1만 4천 달러대에 가까워지면서 시장도 술렁이는 모습이다. 인니 청산과 대만 유스코 등 밀들의 가격인상이 하나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 시장의 경우 선물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물 시장의 가격도 15달러 정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밀들의 304 냉연 오퍼가격은 톤당 1,850(FOB) 수준으로 파악됐다.

대만 유스코도 8월 수출가격을 인상으로 발표한 가운데 304 냉연의 오퍼가격이 톤당 1,850달러(CFR)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 수출가격도 홀딩된 가운데 1,900달러 이상 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