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판매] STS 냉연 실수요 반짝 회복

- 생산 증가, 재고 감소세 - 실수요 판매와 수출 3월 선방 - 유통판매는 큰 변화 없어

2020-05-28     손연오 기자
올해 3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내수판매가 코로나19 등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와 수출은 판매가 증가했다.

생산의 경우 증가했으나 재고는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판매의 경우 3월에도 5만톤대를 유지했다. 평년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수치이긴 하지만 실수요와 수출 판매 모두 전월대비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판매 5만톤대 유지..수출 판매 증가, 3월 판매 선방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 클럽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은 9만 5,668톤으로 전월대비 7.3% 증가했다. 냉연 전체 판매는 10만 4,236톤으로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냉연 판매 증가는 3월 수출과 실수요가 견인했다.


스테인리스 냉연의 내수 판매는 5만 9,662톤으로 전월대비 8.7% 증가했다. 이 중 유통판매는 2만 9,18218톤으로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실수요판매의 경우 3만 444톤으로 전월대비 18.5%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유통판매의 경우 월 평균 3만 400톤 수준이었다. 올해 유통 판매의 경우 평균치보다는 다소 밑돌고 있는 모습이다. 유통업계는 2분기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냉연 수출판매는 4만 2,993톤으로 전월대비 13.9% 증가했다. 3월 생산업체들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재고는 12만 5,310톤으로 전월대비 4% 감소했다.


실수요향 판매, 강관용 판매 외 모두 증가

지난해 3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실수요 판매는 강관용을 제외하고 모든 행선지별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3월 강관용은 5,923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운송장비용은 1만 152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9.8% 증가했다. 산업기계용은 555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46.4% 증가했다. 주방양식기용은 전월대비 2.3% 증가한 308톤 판매됐다.

건설용은 4,611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75.2% 급증했다. 전자기기용의 경우 전월대비 71.4% 급증한 3,266톤 판매됐으며, 재압연용의 경우 5,245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20.4% 증가했다.


한편, 지난 3월 국내산 기준 300계 스테인리스 냉연의 판매 비중은 61.9%, 400계 냉연의 판매 비중은 38.1% 수준으로 집계됐다. 2B재의 판매비중은 51.8%, No.3과 No.4재 판매비중은 1.4%, BA재 판매비중은 9.6% 수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