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 수출 오퍼 가격 동결

- 톤당 445달러 수준 유지 ··· 가격 인상 여부 주목 - 중국 양회 종료 및 위안화 절하 영향 등

2020-05-27     유재혁 기자
중국의 철강 수요 진작 정책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더불어 위안화 평가 절하 영향이 결국 열연코일 오퍼가격 동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2급밀산 기준 열연코일(SS400, CFR)의 8월 선적분 수출 오퍼 가격이 지난주와 같은 톤당 445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셋째 주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던 중국산 열연코일 수출 오퍼가격은 상승세가 주춤하며 한템포 쉬어가는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의 양회 개최 이후 적극적인 철강 수요 진작 정책이 제시되며 가격 역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양회에서는 제조업 경기 활성화 등과 같은 직접적인 경기 부양정책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가격 인상 동력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더불어 철광석과 유연탄 등 철강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가격 흐름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