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순 H형강 수입 평년 수준 상회

-21일 기준 수입 통관량 3만 1,328톤

2020-05-25     김영대 기자
5월 하순 H형강 수입이 전월 대비 1만 5,000톤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많은 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잠정 수입 통관 자료에 따르면 21일까지 수입 통관된 H형강은 3만 1,328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5월 전체 수입량보다 많은 실적이다. 2월 수입 공백의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산이 1만 5,212톤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일본산이 1만 3,713톤, 말레이시아 2,245톤, 중국 12톤 이외 기타국가가 146톤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던 바레인산은 5월 하순까지 전혀 수입되지 않았다.

톤당 평균가격은 531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평균보다 16달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만 톤 이상 수입을 기록한 국가 중에는 베트남산이 524달러로 일본산(540달러)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한편, 사이즈별로는 소형이 1만 7,285톤(528달러), 중형 1만 3,234톤(529달러), 대형 809톤(606달러)가 각각 수입 통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