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순 철근 수입 3만 톤 돌파

-21일 기준 수입 통관량 3만 1,681톤

2020-05-25     김영대 기자
5월 하순 철근 수입이 전월에 이어 3만 톤을 돌파했다. 월말까지 지켜본다면 5월 총 수입량은 전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잠정 수입 통관 자료에 따르면 21일까지 수입 통관된 철근은 3만 1,681톤으로 전월 같은 기간보다 1만 톤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별로는 중국산이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중국산 철근은 1만 6,428톤으로 과반을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들어 수입량이 늘어난 일본산은 1만 3,062톤, 대만산은 2,116톤, 이밖에 기타 국가에서 75톤이 수입 통관됐다.

톤당 평균가격은 44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평균가격보다 23달러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일본산 철근의 톤당 평균 가격은 434달러로 가장 가격경쟁력이 높았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도쿄올림픽 특수가 끝난 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일본 내수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밀어내기식 수출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