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STS 관세 상향 조정..수입 감소 예상

- 한시적 관세 인상 조치 - EU 국가와 FTA 협정 국가는 예외 - 중국·대만산 수입 감소 예상

2020-05-20     손연오 기자
터키의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가 기존 12%에서 17%로 인상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EU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관세 인상 적용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저가 수입 물량 증가 가능성으로 통관 기준 5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터키 내 스테인리스 섹터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EU 국가와 터키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터키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스테인리스 수입량은 14만 9,8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했다. 이 중 한국산 수입량은 5만 4,400톤으로 집계됐으며, 중국산은 2만 8,700톤 수입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대만산의 경우 1만 4,800톤 수입됐다. 수입관세 상향 조정으로 중국과 대만산의 경우 2분기 수입량에 제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탈리아산은 1만 6,000톤, 스페인산은 1만 1,700톤 수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