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낙찰 가격 시세 견인 요인
2020-05-13 손정수 기자
이날 낙찰 가격은 철강사들의 구매가격을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일본 내수가격 상승 재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15개사가 24건을 응찰했다. 응찰 양은 16만 3,000톤이다. 전월대비 4만 7,300톤 늘어났다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응찰 양이 15만 톤을 넘었다.
입찰 결과는 2만 2,750엔에 5,000톤, 2만 2,500엔에 3,000톤, 2만 2,386엔에 1만 5,000톤 등 3건이 낙찰됐다. 선적은 6월 30일까지이다.
이날 낙찰된 3건을 포함해 상위 10건이 2만 2,000엔 이상을 제시했다. 응찰 전체 평균 가격은 2만 1,670엔이다.
간토 지역 철 스크랩 시장은 골든위크 이후 저가품의 거래가 크게 줄었고 제강사 납품 양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준 제강사의 실질 구매가격은 톤당 1만 9,000엔~2만 300엔(H2 기준) 수준이다. 도쿄 만 일대 거래가격은 2만 엔~2만 1,000엔이다. 이날 낙찰 가격은 제강사와 도코만 일대 가격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입찰 결과에 대해 야마시타 이사장은 “이사회에서는 강세가 11%, 보합 63%, 약세 26%로 봤다. 강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달과 완전히 바뀌었다. 강세를 전망한 것은 철 스크랩이 없고 수출 수요가 많다는 점이 지적됐다. 보합은 수급이 좋지 않다는 점, 약세는 코로나의 영향이 여전하다는 접이 꼽혔다.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의 낙찰 가격이 형성됐다”라고 말했다.
[일본 일간철강신문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