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광석價 보합세 ··· 원료탄은 하락세 지속

- 4월 마지막주 철광석 가격 톤당 83.9달러서 횡보 - 원료탄 가격 톤당 109달러로 3주새 30달러 수준 하락

2020-05-06     유재혁 기자
중국내 철광석 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호주산 원료탄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그나마 롤마진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플랏츠(Platts)가 발표한 철광석(62%, CFR) 가격은 4월 마지막주 기준 톤당 93.95달러를 기록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자료 : 플랏츠(Platts)

글로벌 철광석 가격은 코로나19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토당 80달러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철강재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광석의 경우에도 생산 및 공급 감소 등으로 국제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호주산 원료탄 가격의 경우 지난 4월말 기준 톤당 109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같은 달 초중순 가격에 비해 30달러 수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까지는 철광석 가격과 원료탄 가격이 높은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철강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고로업체들의 롤마진 축소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 이후부터는 그나마 원료탄 가격이 낮아지면서 다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고로업체들의 경우에도 2분기에는 높은 철강 원부자재 가격으로 수익저하 부담이 커지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원료가격이 낮아지면서 축소된 롤마진이 다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료 플랏츠(Plat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