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KSSP] 오랜만에 횡보...다음주 하락에 무게

-수도권 금주 후반...영남권 다음주에 인하 집중될 듯

2020-04-02     손정수 기자
KSSP (Korea Steel Scrap Price)가 오랜만에 횡보했다. 지난 수주간 수도권과 영남에서 번갈아 가격이 떨어졌지만 이번주에는 전국이 조용했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봉형강용 철 스크랩 납품사들의 야드 매입가격은 수도권에서 생철A가 25만 9,000원으로 지난주보다 1,000원 하락했다. 중량A도 1,000원 하락한 24만 1,000원, 경량A와 선반설은 지난주와 가격이 같았다. 경량A는 톤당 21만 8,000원, 선반설은 톤당 19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영남지역은 전등급에 걸쳐 가격이 횡보했다. 생철A가 톤당 25만 2,000원, 중량A는 톤당 24만 3,000원, 경량A는 톤당 21만 9,000원, 선반A와 C는 각각 19만 9,000원과 17만 6,000원을 기록했다.

판재특수강용은 크게 하락했다. 판재특수강용은 세아베스틸을 필두로 주요 제강사들이 가격을 내리면서 생철A가 톤당 1만 1,000원 하락한 26만 9,000원, 중량A가 1만 원 하락한 25만 7,000원, 경량A는 1만 1,000원 떨어진 22만 2,000원으로 나타났다.

<해설>


제강사의 가격 인하 시점에 따라 KSSP의 등락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이 지난 30일 가격을 내렸지만 야드 유예로 납품사들의 구매가격 인하가 다소 늦춰졌다. 동국제강과 환영철강은 조사 시점 이후에 구매가격을 내릴 예정이어서 2일 이후 유통 시장에 제강사의 가격 인하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역은 대한제강이 4일 인하를 발표한 상태여서 경쟁사들의 추격 인하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철 스크랩 유통업계는 향후 1~2회 정도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 놓고 있어 남부지역에서도 추격 인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