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OCTG 평균 수출가격, ´18년 대비 하락

- ‘19년 OCTG 평균 수출가격 904 달러 - ´18년 평균 수출가격 대비 약 113 달러 낮아

2020-02-27     곽단야 기자
국내 OCTG(유정용 강관) 제품 평균 수출가격이 지난해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OCTG의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904 달러로, 2018년 대비 약 113 달러 하락했다.

2011년 OCTG는 톤당 1,129 달러에 수출됐다. 이듬해도 비슷했으나, 2013년 800 달러 대로 떨어졌다. 최저가를 기록했던 2016년에는 톤당 611 달러에 수출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93 달러가 차이난다.

업계 관계자는 “무역 확장법 232조와 2018년 상반기부터 유가가 지속 상승해 2019년 초까지 OCTG 가격이 높았다”면서 그 영향 때문에 가격차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1년 59만 4,589톤에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던 OCTG 수출은 2014년 140만 3,526톤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29만톤 대를 보였다. 이후 2017년 90만톤대, 2018년 32만톤을 나타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국내의 OCTG 총 수출량은 35만 6,650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