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KSSP] 수도권 영남 일제히 하락 · 5주 연속 뒷걸음

- 수도권 경량류 하락 속도 둔화 ... 영남, 전등급 일제히 하락

2020-02-20     손정수 기자
KSSP (Korea Steel Scrap Price)가 5주째 떨어졌다. 이번 주 KSSP는 수도권과 남부 제강사의 인하에 영향을 받아 양 지역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이번 주 봉형강 제강사 납품사들의 야드 매입가격(KSSP)는 수도권에서 생철A가 전주대비 7,000원 하락한 26만 9,000원, 중량A는 1만 원 하락한 25만 3,000원, 경량A는 7,000원 하락한 23만 2,000원, 선반A와 C는 각각 1만 원씩 떨어져 20만 9,000원을 기록했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26만 1,000원으로 전주대비 7,000원 하락했고, 중량A는 7,000원 하락한 25만 2,000원, 경량A는 8,000원 하락한 22만 8,000원, 선반A와 C는 8,000원 떨어진 21만 1,000원과 19만 2,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수도권과 영남지역 모두 하락했다. 제강사의 가격 인하에 맞춰 가격을 내린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현대제철이 생철류의 가격 인하폭을 세아베스틸에 맞춰 5,000원으로 재조정하면서 가격 하락폭이 다소 적었다. 경량류는 길로틴업체들의 구매가격 하락 속도가 더뎌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인천지역 등 일부지역에서는 경량류 구매가격이 올랐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남부지역에서는 부산 창원 포항지역의 주요 제강사들이 구매가격을 내리면서 동반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경북지역 가격이 부산 경남지역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특히 중량류와 생철류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역 제강사의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국내 구매량을 유지한 것이 고가 형성의 배경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에서는 일부 중상이 전주와 같은 수준이라고 의견을 보내왔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