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광석 가격 반등 ··· 철광석 공급 감소 전망 영향

- 코로나 19 등 철강 수요 감소 전망에 하락하던 가격 상승 - 호우 등 영향 철광석 생산량 감소 전망에 가격 반등

2020-02-18     유재혁 기자
철광 수요 감소 우려로 톤당 80달러대 초반 수준까지 낮아졌던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이 지난주 반등하면서 톤당 80달러대 후반 수준으로 회복됐다.

최근 플랏츠(Platts)에 따르면 호주산 철광석(62%, CFR)의 중국 수입가격은 지난 2월 둘째 주 기준 톤당 88달러 수준으로 전주 80달러 초반 수준에 비해 5~6달러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 플랏츠(Platts)

이처럼 철광석 가격이 반등한 것은 무엇보다 호주의 호우 영향으로 철광석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여기에 지난 1월말 철광석 가격 하락의 주요인이었던 중국발 코로나19에 따른 춘절 연휴 연장과 생산활동 위축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도 철광석 가격 반등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중국내 철광석 생산이나 물류부담이 확산된데다가 부두재고 역시 소폭 감소한 점도 가격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부자재인 점결탄 가격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톤당 150달러대 중반 수준까지 높아졌다며 제조원가 부담은 높아지는데 반해 수요 우려로 제품 가격 인상이 올해도 만만치 않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 스틸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