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계목강관 수입, 43만톤으로 소폭 증가

- 1~12월 누적 수입량 0.8% 증가 - ‘19년 12월 3만 4천톤 수입···전년비 0.6% 감소

2020-02-17     곽단야 기자
작년 무계목강관의 수입이 증가, 수출은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수입된 무계목강관은 43만 3,123톤으로 2018년 42만 9,670톤 대비 0.8% 증가했다. 수출은 13만 1,196톤으로 2018년 16만 9,733톤 대비 22.7% 감소했다.

작년 수입단가는 2018년 대비 증가했다. 2019년 무계목강관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1,969 달러(이하 CFR 기준)로 2018년 1,863 달러와 비교하면 103 달러 올랐다. 한편, 수출 단가는 3,030 달러로 2018년 2,650 달러보다 380 달러 올랐다.

수출 평균 단가 차이가 수입에 비해 큰 이유는 수출국별 제품 단가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2019년 최대 수출국인 미국향 단가가 톤당 1,817 달러인데 반해, 중동향 단가가 톤당 3,897 달러로 높게 형성돼 있어서인 것으로 보인다. 2018년은 중동향 단가가 2019년 대비 낮은 3,500 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별, 품목별로 가격이 다양한 것도 이유로 보인다.


한편 12월 수입은 3만 4,120톤으로 전월 대비 9.9% 감소했고, 수출은 7,164톤으로 전월 대비 5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향 수출량이 2018년 대비 1만 3,000톤 가량 줄었는데, 이는 쿼터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