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STS, 가격·수요 모두 점멸등

- 신종 코로나 여파로 아시아 지역 물동량 얼어붙어 - 2월 거래량 기대하기 어려울 것 - 신규 오퍼가격도 하락 가능성 제기

2020-02-12     손연오 기자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의 하락세가 관찰됐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춘절 연휴 연장과 수요 부진 등으로 아시아 지역의 물동량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가격의 변동폭은 제한되는 모습으로 소폭 하향세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물동량은 중국의 생산과 물류 정상화 여부 등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2월 시장의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860달러(CFR) 수준으로 전주대비 10달러 정도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니켈가격은 1만 3천 달러 초반대에서 보합장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 뚜렷한 방향성은 찾기 어려운 상태다.

중국의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의 변동폭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수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특히 유통과 무역상들을 중심으로 아직 복귀가 정상화되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주부터 영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이번주를 기점으로 오퍼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중국 내수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단 수출 중심으로 판매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