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강관, 생산·판매 ´18년 대비 줄어

- 2019년 1~12월 전체 생산, 2018년 대비 7.2% 감소 - 지난해 수출, 2018년 대비 14.9% 줄어

2020-02-05     곽단야 기자
2019년 강관 생산 및 판매가 2018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강관 총 생산량은 464만 6,771톤으로 2018년 500만 6,919톤 대비 7.2% 감소했다. 판매는 470만 2,484톤으로 2018년 493만 7,217톤 대비 4.8% 줄었다.

수출량은 138만 2,329톤으로 2018년 대비 14.8% 감소했다. 반면, 내수판매량은 332만 155톤으로 2018년 331만 3,719톤 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물량 쿼터제와 AD등으로 인해 강관 전체 생산량과 수출량의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내수 판매량은 꾸준하게 331만~335만톤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은 330만톤 수준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강관 생산량은 37만 4,497톤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 2018년 대비 2.6% 감소했다.

수출은 10만 8,342톤으로 전월 대비 12.4% 증가했으나, 2018년 대비로는 8.2%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28만 3,279톤으로 전월 대비 0.2% 증가, 2018년 대비 1.2% 증가했다. 따라서 2019년 12월 총 판매는 전월 대비 3.3% 증가, 2018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9년 강관 시장은 공급 과잉에 시달렸고, 가격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 2020년에는 업계 전반적인 공급량 조절과 가격 경쟁 문제가 개선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