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월 철근 추가인상 검토

- “가격 정상화와 수익성 개선 위해 인상 불가피”

2020-02-03     김영대 기자
▲ 현대제철 인천공장 모습.

현대제철이 2월 중순 철근 가격 추가인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월 63만 원으로 2만 원 인상에 이어 추가로 2만 원 올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현대제철 측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2월 중순께 65만 원으로 추가적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칙마감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1월 유통향 최저 마감가격이 61만 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2월 추가인상 방안이 실현된다면, 한 달 반 사이 철근 가격은 4만 원 오르는 셈이다.

아울러 2월 중순 유통향 최저 마감가격이 65만 원으로 확정 시 현재 건설사 분기 고시가(66만 원)와의 격차는 1만 원으로 좁혀진다. 현대제철이 2월 추가 인상을 검토하는 것은 악화된 수익성을 만회하고 건설사행 가격과 유통행 가격의 격차를 줄여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