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송유관 평균 수출가격, ´18년 대비 하락

- ‘19년 송유관 평균 수출가격 893 달러로 900 달러 근접 - ´18년 평균 수출가격과 약 30 달러 차이

2020-01-31     곽단야 기자
국내 송유관 제조업체들의 제품 평균 수출가격이 지난해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송유관의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893 달러로, 2018년 대비 약 30 달러 하락했다.

2011년 송유관은 톤당 964 달러에 수출됐다. 이듬해도 922 달러로 비슷했으나, 2013년에 톤당 821 달러로 전년 대비 140 달러가량 떨어졌다. 최저가를 기록했던 2016년에는 톤당 516 달러에 수출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77 달러가 차이난다.

업계 관계자는 “그 당시 최대 수출국이었던 미국에 반덤핑 물량이 있었다”면서 “그 영향으로 미국으로부터 물량 쿼터를 받아 수출에 제한이 생기면서 현재 수출가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1년 60만톤에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던 송유관 수출은 2014년 86만톤의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50만톤 대를 보였다. 이후 2017년 70만톤대, 2018년 54만톤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국내의 송유관 총 수출량은 33만 4,000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