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무역 합의 따라 미국산 철강재 구입 확대

- 2020년 미국산 철강재·산업장비·자동차 구매 규모 329억 달러, 2021년 448억 달러 계획

2020-01-28     김연우 기자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라 중국이 미국산 제품 구매를 확대하면서 중국의 미국산 철강재 구매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 중국 재정부가 ‘미·중 1단계 무역 협의에 대한 공고(关于发布中美第一阶段 经贸协议的公告)’를 사이트에 공개했다.

공고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2년간 미국 상품 및 서비스 수입 규모를 2,000억 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 기준 중국의 미국 상품 수입 규모는 1,300억 달러이며 서비스 수입 규모는 560억 달러였다.

중국의 미국 상품 및 서비스 수입 규모는 2020년 종전 대비 767억 달러, 2021년에는 2021년에는 1,233억 달러 확대될 계획이다.

2020년 중국의 미국산 철강재, 산업장비, 자동차 구매 규모는 최소 329억 달러이며, 2021년에는 이를 448억 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0년 에너지 분야 미국산 제품 구매 규모는 185억 달러이며 2021년에는 339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산품의 경우 2020년 미국산 구매 규모는 185억 달러, 2021년에는 339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 구매 규모는 2020년 128억 달러, 2021년 251억 달러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