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광석 가격 강보합 기조 지속 ··· 철강價 상승 기대

- 호주산 기준 톤당 95.8달러 기록 - 지난해 11월 저점 이후 15달러 이상

2020-01-21     유재혁 기자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이 강보합세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의 철광재 생산 증가 지속과 호주 및 브라질 등 주요 철광석 광산의 공급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지난 주 한때 100달러를 다시 넘어서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근 플랏츠(Platts)가 발표한 호주산 철광석(62%, CFR)의 중국 수입 가격은 지난주 톤당 95.8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2.5달러가 상승했다.

▲ 자료 : 플랏츠(Platts)

중국의 호주산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7월 12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하락하면서 11월초에는 80달러까지 낮아졌으나 이후 다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톤당 95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주에는 중국내 철강재 생산 증가와 더불어 여전히 다소 낮아져 있는 철광석 부두재고 그리고 호주와 브라질 등 주요 철광석 수출 지역의 공급 불안 등이 겹치면서 상승세가 이전에 비해 더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내 춘절 연휴와 수요 산업 회복 지연 등으로 철광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낮는 상황이나 철강 생산 증가 지속 및 공급 불안 우려가 철광석 가격을 상승시키고 이는 다시 철강재 출하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 스틸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