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STS 판재 연간 수출, 유럽향 강세

- STS 열연 수출, 동남아 상대적 우위..유럽향 증가세 지속 - STS 냉연광폭강대 수출, 유럽향 강세 속 북미·인도향 증가

2020-01-20     손연오 기자
지난해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의 연간 수출실적을 살펴본 결과 열연의 경우 동남아 비중이, 냉연의 경우 유럽향 비중이 상대적 우위를 차지했다. 스테인리스 열연의 동남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긴 하지만 2013년 이후 유럽향 수출 증가는 현재 진행 중이다.

냉연의 경우 유럽향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일본과 중남미향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인도와 북미향 물량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 지역적으로 AD 규제가 도사리고 있어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긴 어려운 모습이다.

STS 열연 수출, 동남아 상대적 우위..유럽향 증가세 지속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스테인리스 열연광폭강대 기준 수출량은 77만 5,195톤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통관기준 평균 단가는 1,558달러로 전년대비 5% 하락했다.


지난해 스테인리스 열연의 수출비중을 살펴본 결과 동남아 지역이 43.6%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향 비중은 15.5%, 유럽 지역이 29%를 차지했다. 여전히 포스코 해외투자사향 열연 수출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지역으로 33만 8,279톤 수출했으며, 그 중 태국이 16만 22톤, 베트남에 15만 3,834톤, 대만에 2만 3,088톤 수출됐다.

유럽 지역으로는 22만 4,565톤 수출됐으며, 그 중 터키로 18만 8,526톤, 이탈리아로 2만 9,319톤 수출했다. 터키TST와 포스코의 이탈리아 가공센터향 수출이 역시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시아 지역으로는 16만 2,619톤 수출됐으며, 중국에 12만 199톤, 일본에 4만 2,420톤 수출했다. 중국의 수출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중국의 지난해 AD 시행 이후 예외 적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300계 열연은 68만 6,1234톤 수출했으며, 평균단가는 1,595달러로 집계됐다. 400계는 1만 5,376톤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400계 열연 수출의 대부분은 동남아와 인도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STS 냉연광폭강대 수출, 유럽향 강세 속 북미·인도향 증가

지난 2019년 스테인리스 냉연광폭강대 기준 수출량은 47만 9,704톤으로 전년대비 3.4% 감소했다. 통관기준 평균 단가는 1,855달러로 전년대비 7.8% 낮아졌다.


지난해 스테인리스 냉연의 수출비중을 살펴본 결과 유럽 지역이 39.6%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향 비중은 17.8%, 동남아 지역이 18.8%를 차지했다.

유럽 지역으로는 18만 7,981톤 수출됐으며, 그 중 이탈리아로 10만 3,267톤, 터키로 2만 2,870톤, 벨기에로 1만 8,712톤 수출했다. 슬로베니아로 1만 1,237톤, 폴란드로 1만 23톤 수출했으며, 러시아로는 1만 3,744톤 수출했다.

지난해 일본향과 중남미향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향 수출의 경우 8만 5,543톤으로 전년대비 22.5% 감소했다. 중남미향 수출은 3만 5,387톤 수출했으며 이 중 멕시코로 2만 8,950톤, 우루과이로 6,167톤 수출했다.

중동향 수출의 경우 3,871톤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다. 북미향으로는 1만 5,709톤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또한 중국향 수출은 1만 5,756톤으로 집계됐다. 동남아 지역으로는 8만 9,987톤 수출했으며, 인도네시아에 1만 3,402톤, 베트남에 5만 4,818톤, 태국에 1만 1,662톤 수출됐다.

한편, 지난해 300계 스테인리스 냉연의 수출량은 25만 4,161톤으로 평균단가는 2,062달러로 집계됐다. 400계 및 기타 스테인리스 냉연의 수출량은 20만 7,304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