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철스크랩] 혼돈 끝내고 하락으로 ´가닥´

- 터키, 동절기 특수 저물면서 가격도 하락 ... 일본 상승 기대 꺾여 - 한국, 들쭉날쭉 시장 상황 하락으로 가닥

2020-01-18     손정수 기자
국내외 철 스크랩이 하락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 제강사의 가격 인하 발표, 대만과 터키의 수입가격 하락이 이었다. 미국만 나 홀로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편집자 주]

<국내>

▷ 미국 : 계약 없음


계약은 물론 협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행 오퍼가격은 310달러(CFR HMS No.1&2 80:20)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 일본 : 계약 부진 … 터키 가격에 주목


이번 주 한국 제강사의 계약은 부진하다. 세아베스틸이 슈데리드 3만 500엔(CFR), 신다찌 3만 1,000엔 계약 소식이 들린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주력 제강사의 계약 소식은 없다. 한국 제강사들은 설 연휴도 앞두고 있고, 터키의 가격 하락 등에 자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만 6,000엔 이상 구매 의사가 없어 보이며, 계약을 한다면 인하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 국내 : 들쭉날쭉하지만 하락으로 가닥


한국 철 스크랩 시장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철근 제강사의 인하 발표, 특수강 제강사의 가격 인상, 수도권 제강사의 특별구매 수도권 다른 제강사의 계약 회수 업체마다 엇갈린 시장 대응에 혼란스러운 한 주였다.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도 함께 춤을 췄다. 주 후반 한국철강 등이 가격 인하를 선택하면서 시장은 하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수도권도 동국제강 현대제철이 계약 및 특별구매 회수와 공식적인 가격 인하로 역시 하락으로 방향이 확정되고 있다.

국제가격 하락과 함께 하락 기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제>

▷ 미국: 내수가격 횡보


미국 내수가격 지표는 횡보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가격이 40달러 올랐다는 소식이 접수됐다. 미국 지표도 조만간 오를 가능성이 크다.

▷ 터키 : 수입가격 하락


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 가격이 10달러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산 철 스크랩의 터키 수출 계약 가격은 톤당 288~29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공급사들이 2월 선적분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동절기 특수가 끝나면서 하락을 시작한 것. 전문가들은 터키의 수입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가격이 하락하면서 터키 제강사들은 구매를 중단하고 가격 추이를 지켜보기 시작했다.

▷ 일본 : 횡보


KTA의 낙찰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토쿄스틸(東京製鐵)의 움직임이 없고, 칸사이 낙찰 가격이 KTA 낙찰 가격을 1,000엔 이상 밑돌면서 상승에 대한 기대가 꺼지고 있다. 오히려 터키의 가격에 자극을 받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