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계강철, 판재류 오퍼가격 인상···상승세 완연

- CR‧GI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인상 - 포두 및 2급밀도 인상 분위기 고조

2020-01-17     최양해 기자
중국 본계강철(本钢, 번시강철)이 1월 셋째 주 판재류 수출 오퍼가격을 발표했다.

전주 대비 열연강판(HR)과 산세강판(PO)은 톤당 5달러, 냉연강판(CR)과 용융아연도금강판(GI)은 톤당 10달러 인상한 것이 골자다.

인상분을 반영한 수출 오퍼가격(FOB 기준)은 HR 510달러, PO 545달러, CR 560달러, GI 620달러다. 강종별로 두께, 도금량 등 상세 스펙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 흐름을 탄 분위기다.

다른 중국밀의 판재류 수출 오퍼가격도 상승세다. 앞서 오퍼가격을 밝힌 포두강철은 전월 대비 톤당 15달러 오른 610달러(CFR/두께 1.2mm)를 제시했고, 서강 등 2급밀 오퍼가격도 오름세다.

중국 철강매체 마이스틸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기준 중국산 CR(FOB/상하이/2급밀/1.0mm) 가격은 톤당 537달러, GI(FOB/상하이/2급밀/1.2mm) 가격은 톤당 599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12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CR은 톤당 25달러, GI는 톤당 30달러 올랐다.

냉연업계 관계자는 “중국밀 수출 오퍼가격 상승세가 3월 선적분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출 동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본계강철 오퍼가격이 오른 만큼 내수 시장 가격에도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자료: 스틸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