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년 조선용 후판 수요 320만톤 전망

- 19년 일본내 조선용 후판 수요 300만톤대 중반 예상

2020-01-16     유재혁 기자
2019년 일본내 조선용 후판 수요가 당초 전망보다 감소한 300만톤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0년 조선용 후판 수요는 320만톤 수준으로 2019년에 비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조선업체들의 수주잔량이 평균 1.8년 수준으로 이미 조선경기가 불황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초 일본내에서는 2019년 가을 이후 조선 수주가 증가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실제 2019년 1월 SoX 규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관망추세가 나타나면서 선가가 침체를 지속하고 수주 활동 역시 활발히 이뤄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조선용 후판 수요 역시 320만톤 수준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조선용 수입 후판이 20여 만 톤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일본산 수판 수요량은 300만톤 수준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중국이나 한국의 조선업 동향 역시 주목해 볼 필요는 있으나 지금과 같이 침체돼 있는 조선용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도 일본산 조달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수출 물량이 많은 조선용 후판 업체들의 가동률 역시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철강신문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