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KSSP] 2주 연속 상승 ... 횡보 하락 갈림길

- 수도권 횡보 ... 영남권 상승

2020-01-16     손정수 기자
2020년 KSSP (Korea Steel Scrap Price)가 시작과 함께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수도권이, 이번 주 조사에서는 영남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봉형강류 생산에 사용되는 철 스크랩은 수도권이 보합, 영남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생철A가 전주와 같은 29만 2,000원, 영남은 1만 원 오른 28만 7,000원, 중량A는 수도권이 1,000원 오른 28만 2,000원, 영남은 1만 1,000원 오른 27만 8,000원, 경량A는 수도권이 지난주와 같은 25만 8,000원 영남은 1만 2,000원 오른 25만 5,000원, 선반C는 수도권이 1,000원 오른 24만 5,000원, 영남은 1만 1,000원 오른 22만 1,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지난 주 2만 원 가까이 올랐던 수도권은 횡보했다. 수도권에서는 주요 제강사의 특별구매가 이어졌지만 전체 납품사를 상대로 한 것도 아니고 구좌 야드 단위물량에만 음성적으로 반영되면서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제강사의 중량A 구매가격은 톤당 31만 원 정도로 추정되며, 일부 특별구매가 있는 경우 32만 원 전후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은 8일 가격 인상 효과가 KSSP에 반영돼 시세가 올랐다. 영남권은 부산 창원 포항 전지역에서 크게 올랐다.

다음주 KSSP는 횡보 혹은 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강과 동국제강 포항제강소의 인하가 예정돼 있고, 수도권에서는 주요 제강사의 특별구매 회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질 거래가격 하락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러나 인하에 난색을 표시하는 제강사들도 다수다. 보수 등을 철 스크랩 소비가 감소하고 있지만 설 이후 가동에 필요한 철 스크랩 확보에 대한 고민도 함께 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