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CTL판 보조금 마진 0.5% 판정

- 벨기에 ·이탈리아산 CTL판 반덤핑 관세율 인하

2020-01-15     김연우 기자
미국 상무부가 지난 13일2017년 4월 4일~ 12월 31일 동안 포스코가 상계가능보조금을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포스코를 비롯한 한국산 CTL(cut-to-length) 판에 대한 최종 보조금 마진을 0.5%로 판정했다.

상무부는 이전까지 포스코의 CTL판에 3.72%의 상계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현대제철의 경우 검토 기간 동안 출하된 CTL판이 없었다는 사실을 증명 받아 행정심사가 취소됐다.

동시에 미국 상무부는 벨기에 및 이탈리아산 CTL판의 반덤핑 관세율을 인하했다.

상무부는 2016년 11월 14일~2018년 4월 30일 동안 미국으로 수입된 벨기에 및 이탈리아산 CTL 판이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벨기에산에는 5.4%~51.78%의 덤핑 마진율을, 이탈리아산에는 6.08~22.19%를 판정한 바 있다.

이번 관세율 인하로 인더스틸(Industeel) 벨기에의 CTL판 덤핑 마진율은 4.75%, NLMK 벨기에의 CTL판 덤핑 마진율은 16.14%로 낮춰졌다. 기타 벨기에산 CTL판 덤핑 마진율은 13.53%로 결정됐다.

NLMK 베로나의 CTL판 덤핑 마진율은 1.44%, 오피치네 테크노사이더(Officine Tecnosider)의 CTL판 덤핑 마진율은 1.63%, 기타 이탈리아산 CTL판 덤핑 마진율은 1.57%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