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철강, “올해 목표는 영업력 및 내실 강화”

-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영업 기반 마련에 최선 - 중작기적 측면선 영상가전 물량 확보 주력

2020-01-15     최양해 기자
▲ 삼진철강 공장 전경

동국제강 냉연 대리점 삼진철강(대표 하태규)이 올 한해 영업력 강화 및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기존 역량은 유지하면서 신규 수요 개발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진철강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한지 1년여가 지났다. 올해까지는 시장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지면서 탄탄한 토대를 마련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인재도 등용했다. 동국제강 냉연 대리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영업 인력을 스카우트한 것. 주력 사업인 임가공 물량 확보와 함께 판매량 확대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백색가전보다는 영상가전 쪽 임가공 물량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했다. OLED 등 신규 제품 개발에 한창인 LG디스플레이 등 영상가전 제조사 수요를 공략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삼진철강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한아스틸’에서 ‘삼진철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경남 양산시 소재 대진철강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며 사명을 변경한 것. 운영 주체도 동국제강 위탁경영 체제에서 대진철강으로 넘어갔다. 기존 설비 및 직원들은 대부분 유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