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수입 3만톤대 급감

- 최근 몇년간 특수강봉강 수입 최저치 기록 - 중국산 비중 84.6% 차지

2020-01-13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수입량이 3만톤대로 떨어지면서 최근 몇 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입량은 3만 3,276톤으로 전월대비 25.6% 감소했다. 평균 수입단가는 1,026달러로 전월과 비교했을 때 97달러 정도 낮아졌다.

특수강봉강 수입물량 중 중국에서 2만 8,142톤 수입됐으며, 전체 비중의 84.6%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2,715톤 수입됐으며, 수입비중은 8.2%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의 비중이 약 92.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2월 특수강봉강 수입이 감소한데는 오퍼가격 인상, 환율 변동성 및 수요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테인리스를 제외한 특수강봉강의 12월 수입량은 3만 1,474톤이며, 평균 단가는 887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2만 7,902톤 수입됐다.

12월 스테인리스 봉강의 수입량은 1,802톤으로 전월대비 6% 감소했다. 인도에서 710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중국에서 240톤, 유럽에서 184톤, 대만에서 427톤, 일본에서 185톤 수입됐다.

지난해 12월까지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입량은 78만 537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