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STS동향] 1월 가격인하 출발

2020-01-11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1월 가격인하 출발

1월 둘째주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은 포스코의 1월 판매 가격이 300계 유통향 10만원 인하로 발표된 가운데, 포스코 대형 코일센터들을 중심으로 판매가격은 ´270·280´에서 출발했다. 1월 거래가격은 여기서 소폭 인하될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니켈가격은 중동 위기가 안정되면서 톤당 1만 4천 달러대로 재진입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도 강세장에서 상대적인 약세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일단 포스코의 1월 정품 판매단가와 수입대응재 인하와 전면적인 수입대응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다소 술렁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재의 경우 가격이 1월 도착분의 원가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가격은 마지노선을 형성한 상태다.

1월 포스코 코일센터들의 판매 베이스 단가는 304 열연의 경우 톤당 270만원, 304 냉연의 경우 톤당 28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8월 단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 상태다. 1월 수요회복 속도와 경기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 거래가격은 이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1월 둘째주 기준 국내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평균적으로 톤당 270만원대에서 형성됐으며,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70~280만원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재의 경우 국내산 가격보다 톤당 35~50만원 정도 낮게 형성된 상태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 관망세 지속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의 거래가격은 관망 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870~1,880달러(CFR) 수준으로 전주대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니켈가격은 톤당 1만 4천 달러대에 재진입하면서 보합장을 형성한 상태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대만산 스테인리스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850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산의 경우 도착도 기준 1,9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1월 중순 이후 춘절 연휴에 들어가면서 거래량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내수가격은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는 모습이다. 춘절 연휴 이후 니켈가격의 추이에따라 가격 변동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아시아 주요 밀들의 스테인리스 수출 오퍼가격은 소폭 인상되거나 큰 변화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