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구조관 톤당 5만원 인상

-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요인 - 배관재 인상은 검토중

2020-01-09     곽단야 기자
현대제철이 구조관 제품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했다.

현대제철은 구조관 제품 가격을 지난 1월 8일 출고분부터 톤당 5만원 인상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톤당 5만원의 구조관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만큼이다”면서 “여전히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한편, 현대제철은 배관재 가격 인상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아제강이 1월 13일 출고분부터 할인율을 7% 축소, 금강공업이 1월 20일 출고분부터 할인율을 5~7% 축소키로 밝힌바 있다. 이에 관계자는 “배관재 가격 인상 시기를 검토중이다”라고 전했다.

전반적으로 강관 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가격 인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