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일본 냉연판재류 수입···한국산 급증

- CR‧GI 수입 증가분 대부분 한국산

2020-01-08     최양해 기자
지난해 11월 일본 냉연도금 판재류 수입량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산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철강신문에 따르면 11월 한 달 일본 냉연도금 판재류 수입은 약 30만톤으로 10월보다 2.3%(약 7,000톤) 증가했다.

수입국별로는 한국산이 전월 대비 1만 3,000톤 증가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대만산(1,000톤 감소)과 중국산(5,000톤 감소)은 감소세를 뗬다.

품목별로도 한국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월 대비 냉연강판 수입은 9,000톤,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입은 5,000톤 늘었는데, 증가분 대부분이 한국산으로 집계됐다.

수입 가격은 품목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산세강판(800엔),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2,600엔), 용융아연도금강판(600엔) 등이다. 반면, 냉연강판과 전기아연도금강판은 전월 대비 각각 200엔 하락한 가격에 수입됐다.

이밖에 석도용 원판인 BP(Black Plate)의 경우 전월 대비 가격이 1,100엔 하락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수입국별 가격은 한국산 5만 8,800엔, 대만산 6만 1,900엔, 중국산 5만 6,500엔 수준으로 형성됐다.

<일본철강신문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