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제강사, 가격 인상 "스타트?"

- 일부 제강사 특별구매 시작 ... 수도권 인상이 직접 영향 미쳐

2020-01-07     손정수 기자
남부지역도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 남부지역 유통업체 관계자는 “8일부터 일부 제강사가 특별구매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구좌업체 야드 물량에 한해 선반설 1만 원, 기타 철 스크랩은 1만 5,000원 올려 구매를 시작한 것.

이번 남부지역 일부 제강사의 특별구매는 수도권 제강사의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월들어 수도권에서 톤당 1만 원 ~ 2만 원 인상이 이루어지면서 수도권과 남부지역간 가격이 역전되면서 남부지역 철 스크랩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졌다.

최근 부산 영남권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은 1,000톤에 머무는 등 극심한 거래 부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가격 상승과 유통량 감소로 일부 제강사의 특별구매를 시작으로 남부 제강사의 공식적인 가격 인상이 조만간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