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KSSP] 2주 연속 횡보 ... 일부 등급 강보합

- 한산한 거래량과 감산으로 가격 횡보 ... 상승 에너지 축적 중

2020-01-02     손정수 기자
이번 주 구좌업체 야드 매입가격인 KSSP(Korea Steel Scrap Price)가 한 해를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번 주 KSSP는 수도권과 영남에서 모두 횡보했다. 거래량 감소와 감산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거래가격이 횡보한 것. [편집자 주]

<봉형강용>


이번 주 봉형강류 구좌업체들의 야드 매입가격인 KSSP는 경량과 선반류 가격이 강보합을 보였을 뿐 전 등급 전 지역에서 대체로 횡보장을 이어갔다. 수도권은 선반류를 제외한 3개 등급이 2주 연속 같은 가격이 이어졌다. 생철A가 전주와 같은 톤당 28만 원, 중량A는 26만 2,000원, 경량A는 24만 원, 선반A와 C는 각각 22만 6,000원과 22만 5,000원을 기록했다. 선반류 가격이 전주대비 1,000원 상승했다.

영남권은 생철A가 지난주와 같은 27만 5,000원, 중량A는 지난주와 같은 26만 4,000원, 경량A는 1,000원 오른 24만 1,000원, 선반A와 C는 각각 2,000원과 1,000원 오른 22만 6,000원과 21만 원을 기록했다.

<해설>


거래량 부족과 제강사의 감산으로 한산한 시장 상황을 보였다. 수도권 시장은 선반류 가격이 강보합을 보였다. 인천지역 등에서 선반류 구매가격을 소폭 인상한 납품사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권에서는 대체로 지난주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지난 주 가격을 인하한 업체들이 다시 가격을 상향 조정해 시장 가격 수준으로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제강이 경쟁사 수준으로 구매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5,000원 정도 올렸지만 시장 가격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철 스크랩 시장은 연말 연초 거래량 부진 속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다음주 중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