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내수판매 힘겨운 회복

- 내수 판매 5개월 연속 감소 후 소폭 반등 - 11월 생산량 올들어 최저 수준 기록

2019-12-30     손연오 기자
특수강봉강의 내수 판매가 2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11월 내수판매량의 경우 월 14만톤을 넘어섰다.


최근 한국철강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지난 11월 생산은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판매는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특수강봉강의 생산량은 15만 103톤으로 전월대비 22.6% 감소했다.

11월 특수강봉강의 내수판매는 14만 6,657톤으로 전월대비 5% 증가했다. 특수강봉강의 내수 판매 부진은 자동차와 건설, 기계 등 연관 수요산업의 부진 지속 영향이긴 하지만, 그래도 10월과 11월 연속 판매가 소폭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누적 특수강봉강의 생산은 215만 4,93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했으며, 내수판매는 169만 4,85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 수출판매 역시 43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