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STS동향] 연말 바닥권 진입?

2019-12-28     손연오 기자
[국내동향] 연말 바닥권 진입?

12월 마지막주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은 연말로 들어서면서 차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번주를 기점으로 12월 영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12월의 경우 부가세 신고 영향으로 대다수 업체들이 판매 실적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물량 할인 등이 제시되긴 했지만 전체 평균 단가 자체가 끌려내려갈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2월 판매목표 자체를 높게 잡지 않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업체들이 큰 무리없이 월마감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니켈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다시 1만 4천 달러대로 진입한만큼 유통시장의 평균 가격대는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메이커들의 월마감 가격과 신년 가격대응에 따라 가격의 변동성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거래가격이 일부 바닥을 형성했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12월 마지막주 기준 국내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평균적으로 톤당 275~280만원대에서 형성됐으며,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70~290만원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재의 경우 국내산 가격보다 톤당 35~55만원 정도 낮게 형성된 상태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냉연, 연말 관망세

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의 거래가격이 니켈의 반등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870~1,880달러(CFR) 수준으로 전주대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니켈가격은 톤당 1만 4천 달러대에 재진입하면서 보합장을 형성한 상태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대만산 스테인리스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850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산의 경우 도착도 기준 1,9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가들은 최근 몇 주간 제시된 가격이 저점을 형성했다고 판단하고 일부 매집에 나선 것으로도 트레이더들은 전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수요가들의 경우 연말 연휴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매기는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춘절 연휴를 전후로 가격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