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KSSP] 제강사 인상에 수직 상승

- 2주 강보합 뚫고 1만 5천원 이상 올라 ... 수도권 상승폭 상대적으로 커

2019-12-05     손정수 기자
구좌업체 야드 매입가격인 KSSP(Korea Steel Scrap Price)가 2주간의 강보합 국면을 뚫고 크게 올랐다. 지난 3일 조사 기준 KSSP는 수도권과 남부에서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 봉형강류 납품사들의 철 스크랩 야드 매입가격은 생철A가 톤당 27만 4,000원으로 전주대비 1만 9,000원 올랐다. 중량A도 25만 4,000원으로 2만 원 상승했고, 경량A는 2만 원 오른 23만 3,000원을 기록했다. 선반C는 21만 4,000원으로 전주대비 1만 8,000원 올랐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1만 6,000원 오른 27만 7,000원, 중량A는 1만 6,000원 오른 26만 7,000원, 경량A는 1만 6,000원 오른 24만 2,000원, 선반C는 1만 5,000원 오른 21만 1,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수도권은 환영철강이 공식적으로 2만 원을 올렸고,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도 특별구매와 계약 등으로 2만 원 가량 오르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대제철은 1만 5,000원 가량 올렸지만 구좌업체들은 경쟁사 가격까지 구매가격을 올렸다. 현대제철 납품사들은 중량과 경량 구매가격을 대폭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지역은 전등급 가격이 올랐다. YK스틸의 가격 인상을 필두로 전 제강사의 구매가격 인상이 러시를 이루면서 야드업체들의 구매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경남 부산권은 약 1만 5,000원, 포항지역은 약 2만 원씩 올랐다.

영남과 수도권은 가격 조사 시점 이후에 추가 인상을 발표해 다음주 KSSP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